사소함에 대한 감사

더이상 시간에 쫓겨 정작 중요한 것을 흘려보내지 말아야한다.

미래의 행복을 미리 꿈꾸지 말 것이며,

그 것을 위해 현재의 사소함을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왜 모든 것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할까,

아니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왜 항상 다음을 기약하기만 할까

다양한 예시들이 있겠지만 특히나 인간관계 부분에서 우리는 게을러지는 것 같다.

한국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다음에 밥 한번 먹자”

그 다음이 언제가 될까, 1주일? 한 달 ? 1년?

비단 친구 관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는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언제든 나를 위해서는 기다려 줄 것 같고, 내가 원하면 언제든 시간을 내어 봐주러 올 것 같다.

하고 싶었던 말들,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들,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들,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던 감정들 모두

때가 있겠지 하며 미루고 미루다 타이밍을 놓쳐버리거나 오해가 생겨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생각보다 시간이 짧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왜 이렇게 망설이기만 할까

일에 치여 정작 중요한 것은 놓쳐버리고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항상 ‘ 내 곁에 있어 줄 거야’ 란 오만함과 항상 곁에 있어준 그들의 소중함을 사소함으로 오인 한 탓이다.

어떤 인생을 살아도 후회 없는 삶이란 없겠지만,

그 후회를 줄이려면, 빈도를 낮추려면 사소함의 감사함에 대해 잊지 말아야한다.

나를 위해 그 자리에 있어준 사람들, 내가 먹고 자고 이 공간,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온 힘을 다해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에 대해 도전하며

못 다한 이야기를 용기 내서 전해야 한다.

요즘 많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

내가 힘들 때 옆에서 함께 해준 사람들, 늘 곁에서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

머릿속에 상상만 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공부하기, 물론 가지가 너무 넓게 뻗쳐지고 있어서 내가 감당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몇 년 뒤 아니 올해 연말에 2025년을 돌아봤을 때 미련 없는, 후회 없는 1년이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소함의 감사함 잊지 않기, 도전하기,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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