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경과보고1

서울 성모병원 전립선암 수술 후 경과 보고

본 글은 24년 1월 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아빠는 21년 11월에 전립선암 수술을 하셨다.

전립선암 수술도 서울 성모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진행했고,

3개월 마다 추적검사를 하다가 23년부터는 6개월로 늘려 진행하였다.

​​

21.09.15 (수술전) : 7.43

21.12.16 (수술 후 한달) : 0.0151

22.03.24 : 0.015

22.06.22 : 0.027

22.09.22 : 0.052

22.12.22 : 0.073

23.06.22 : 0.142

23.11.16 : 0.292

23.12.08 : 0.336

24.01.08 : 0.286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빠의 PSA 수치는 점점 올라갔다.

그리고 11월 외래 때 선생님께서 소변검사/피검사 이외에

CT와 MRI, 뼈 스캔까지 받아야한다고 하셨다.

전이여부를 보고 방사선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셔서

아 이번에 이렇게 외래를 본 후 살고계신 지역으로 전원을 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들으러 다시 외래로 갔더니

교수님께서 췌장에 혹이 보인다고 하셔서 외과로 연결시켜주셔서

아빠는 지금까지 수술 후 입원 중이시다.

원래 비뇨기과 외래날짜가 1월 8일이라서

간호사님께 여쭤봤더니

예약센터로 걸어서 내가 직접 외래 예약을 취소하면 되고,

병원에서 직접 비뇨기과로 협진 요청을 해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늦은 저녁에 교수님이 아닌 전문의 선생님이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다.

이때까지 계속 오르기만했던 수치가 다시 조금 낮아졌다고,

그리고 최근에 수술 때문에 찍은 CT, MRI, PET CT에서도 전이는 보이지 않는다.

PSA가 0.28 정도로 떨어져서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지만,

다시 교수님과 상의를 해서 어떻게 할지 의논 후 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전문의 선생님께

아빠가 췌장암 수술을 하셨고, 췌장암은 무조건 항암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항암을 시작하면 전립선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잔존암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느냐고 여쭤봤다.

선생님이 이 부분에 대해 메모하시며 참고해서 앞으로 방향을 논의해보시겠다 하셨다.

길다.

교수님의 결정에 따라서 외래로 다시 추적관찰할지 모르겠지만

수술이 끝나고도 지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힘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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